용량, 가격 둘 다 잡은 비욘드 엔젤 아쿠아 데일리 빅 토너

민감, 수부지,피지과다,여드름 등
종합선물세트 수준의 피부고민을
가지고 있는 나같은 사람은
화장품을 아무거나 쓸 수가 없다.

그렇다고 찰떡같이 잘 맞는
화장품이 있다는 말도 아니다.

그래서 내가 좋았다고 하는 화장품은,
써봤더니 두드러진 효과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기존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제품이다.

그래도 좀더 잘 맞는 제품이 어딘가에는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 또는 바람으로
새로운 화장품 구입을 멈출 수가 없는 것이다.

얼마 전에 토너를 새로 구입했다.
블로그후기를 보고 닦토용으로 구입했는데
사고 보니 웬걸..
걸죽한 것이 닦토는커녕 화장솜에도 흡수가
잘 안돼서 바를 때마다 찝찝하기 그지없다.

며칠 계속 고민을 하다가
결국 오늘 랄라블라로 향했다.
토너코너를 살펴보다가 예전에 사용했던
토너를 발견하고 주저없이 집어들었다@@~

비욘드 아쿠아 토너!
(정식명칭 : 비욘드 엔젤 아쿠아 데일리 빅 토너)

에탄올, 타르색소, 파라벤4종 등 7가지 무첨가..
이런저런 설명이 있는데 이런 건 나에겐 그냥 제품설명일 뿐.

내가 느낀 장점 세 가지

1) 순한 토너
트러블 걱정없이 맘편하게 쓸 수 있다.
열 많고 뾰루지 많은 피부를 진정시켜줘서
가끔 토너에 듬뿍 적셔 팩으로도 사용가능.
내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몇 안되는 토너 중 하나이다.

2) 대용량
빅토너라는 이름에 걸맞게 500ml라는 대용량을
자랑하는데 이 정도는 돼야 두 달정도는 맘껏 닦토로도 쓰고 팩으로도 쓸 수 있다.

3) 착한 세일 가격
소비자가는 19,800원 정도이지만
랄라블라, 올리브영 등에서 세일할 때는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세일을 하니 세일가격에 구매하기
어렵지 않다.

과거 여러 통을 사용했지만
같은 토너만 쓰기 지겨워서
다른 길을 돌아 다시 만나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오래오래 함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