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씁쓸할 땐, 달고나라테바

퇴근 후 밀려드는 인생의 쓴 맛에
정신이 혼미한 요즘이다

단백질이 부족한가 싶어
고기를 보충했는데도 허전함이 느껴져
급하게 당도 충전해보았다

기왕 충전하는 거 새로운 걸로다가...

달고나 시리즈의 끝은 어디인가.
초면인데 익숙한 디자인에 나도 모르게 손이 갔다.

예측가능하지만 예상치못한 맛으로
나를 놀라게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포장지의 사진보다 하얀 부분이 더 많구나

안도 하얗다..

맛은 정확히 = 쿠키앤크림맛 + 커피맛이다.
너무 정직하게 바로 그 맛이어서
놀라운 맛이다.

서주 아이스크림만 먹는다거나
쿠키앤크림맛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은데 매장에 없다거나
더위사냥을 좀더 크리미하게 먹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설탕을 끊어보려 했는데
아이스크림을 먹고나니
심신의 안정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 그럼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