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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담양 관방제림을 다녀오다

by epem 2018.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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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드라이브도 할 겸 담양 관방제림에 다녀왔다.

 

 

주차장 옆으로 펼쳐진 들판은 가을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푸른빛의 농작물이 조금씩 노란빛을 띄고 있는 것이

다다음주 쯤에는 누런 들판을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예전에도 몇 번 와서 익숙한 곳인데도

오랜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방문하는 계절이 달라서인지

둑을 따라 걷는 길이며, 둑에서 내려다 본 담양천의 풍경에

'이 곳이 이렇게 멋진 곳이었나' 새삼 가슴이 설렜다.

 

 

 

관방제의 숲을 이루고 있는 이 나무들은 무려 200년이 넘게 이 곳을 지키고 있단다.

길 양쪽으로 깔려 있는 낙엽들이 운치를 더했다.

 

 

예전에 왔을 땐 방문객들이 수동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녔는데

이제는 새로 생긴 전동바이크가 눈에 더 많이 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그냥 좀 걸어다녔으면 좋겠다. 위험해...

 

처음으로 관방제림을 끝까지 걸어봤는데 생각보다 길어 헉..헉..

끝에서 끝까지 왕복하면 동행인과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기대했던 것보다 만족스러웠던 방문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본 '백동쉼터'

버스정류장은 아닌 것 같고 그냥 쉬었다 가는 장소같은데 멋있어서 찍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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