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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목우촌 혼신 소시지 간단 후기

by epem 2018.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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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 갔다가 처음 보는소시지를 발견했다.

 

엄마가 보자마자 "이거 펜이니?" 라고 물어보셨다.

 

 뭐..얼핏 보고 소시지인 줄 모르고 지나칠 뻔 했으니..

수제 가죽가방에 사용되는 가죽이랑 비슷한 색깔이다.

 

 

이름하여

[#혼신(혼자사는 신들의 먹을거리) 못 말리는 청춘 '소시지는 잘 말려']

조금 긴 이름으로 나온 목우촌 소시지이다.

 

혼신? 신과 함께랑 관련이 있나 싶어서 검색해봤지만

별 상관은 없는 것 같다.

 

살라미 형태의 건조소시지라고 한다.

천하장사 류의 부들부들 소시지는 아니구나.

 

포장을 벗기고 바로 냄새를 맡아보니,

강한 스모크 향과 함께 간장의 짭쪼름한 냄새가 난다.

상당히 짤 거라고 예고하는 냄새...

짜게 먹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맛있으면서 짜면 이해해 줄 용의 있음.

 

이제 먹어보자

 

 

식감 : 소시지를 베어물 때 비엔나 소시지 겉껍질만 여러겹 뭉쳐서 씹는 것 같은,

질기지 않은 육포같은 꼬들꼬들한 식감이 난다.

음.. 확실히 잘 말리긴 했구나.

색깔이 잘 마른 것 같더라니

 

: 포장을 벗겼을 때 확 풍기던 스모크향은

막상 소시지를 먹을 때는 별로 나지 않다가,

먹다보면 향이 코로 솔솔 올라온다.

 

: 그리고 예상했던대로 역시 짜다!

이거 한 개면 맥주 한 캔은 충분히 다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간식으로만 먹기에는 짜서 부담스럽지만

술안주로는 꽤 괜찮을 것 같다.

 

총평 : 그래, 소시지는 잘 말렸더라.

술안주로 어울리는 짭짤한 소시지.

다음엔 맥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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