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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오랜만에 광합성

by epem 2018.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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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을 올리기 위해

먹고 있는 보조식품을 정리하다 보니

먹기만 했지 운동이 정말 부족했구나,

반성을 했어요.

 

사람 몸은 움직이도록 설계가 돼 있어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병이 난다는 말을 농담처럼 흘려들었는데

요즘 몸 여기저기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무조건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에

오늘은 숲길로 산책을 하러 갔습니다.

 

 

 

여름이면 여기 숲길에 보라색 꽃이

예쁘게 핀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사진에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기다란 줄기에 콩처럼 달린 보라색 꽃이

산책길을 따라 이제 조금씩 피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집에서 차를 타고 30분 정도 와야 되는

먼 거리이긴 했지만 길이 좋아서

먼 길을 찾아간 보람을 느꼈습니다.

키 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고 있어서

가져간 양산이 필요가 없었어요.

 

 

 

산책길이 잘 만들어져 있고, 그늘도 많았지만

습도가 워낙 높고 더워서

주말임에도 사람들이 몇 명 보이지 않았어요.

 

 

사우나 속을 걷고 있는 듯

온 몸에 땀이 나오기 시작해서

오래 걷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한적한 숲길을 차분하게 걸으니

묘하게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더위만 가시면 여기저기

열심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나더라고요.

 

생각만 하지 않고 가을이 되면

완만한 경사의 산이나 숲 위주로

산책하기 좋은 곳을 많이 찾아가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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